샴의 법칙 창시자 클라우디아 샴은 경기침체를 100% 맞출까?

오늘은 샴의 법칙 그것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샴의 법칙은 이때까지 경기 침체를 100% 맞췄다고 하는데요”

“그러면 올해도 과연 이번에도 맞출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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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소개

클라우디아 샴
클라우디아 샴 (출처: Mitsloan.mit.edu)

클라우디아 샴(Claudia Rae Sahm)은 미국의 경제학자로 현재 New Centry Advisors의 수석 경제학자로 재직 중에 있습니다.

2007년 미국의 12개 연방준비은행을 통괄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경제학자로도 일했으며 소비자 지출을 조사하는 것이 주된 업무였습니다.

2013년에는 수석 경제학자로 승진하였으며 4년 뒤인 2017년에는 연방 준비제도이사회 섹션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그녀는 연방준비제도 경제 데이터인 FRED 지표인 샴의 규칙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클라우디아 샴 이력 자세히 보기

샴의 법칙

샴의 법칙(Sahm Rule)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법칙은 실업률과 경기 침체의 상관성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경기 침체의 초기 신호 중에 하나이며, 실업률의 3개월 평균이 지난 12개월의 최저치보다 0.5% 이상 상승하면 경기 침체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이 법칙은 최근 11번의 경기 침체를 모두 맞췄습니다.

2024년 8월 2일에 미국 실업률이 4.3% 이 나오면 샴의 법칙에 해당하여 주식시장에 큰 폭락을 맞이하였습니다.

아래의 그래프를 보면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2023년 실업률은 3.4~3.8% 정도 구간입니다.

그리고 주황색 표기된 그래프 선은 최근 3개월 평균 실업률은 나타냅니다.

최근에 미국 실업률 발표가 4.3%가 나오면서 2023년 실업률 최저치보다 0.5% 이상 벌어진 게 확인됩니다.

따라서 샴의 법칙에 맞아떨어졌고, 이는 미국 주식 시장에서 경기 침체 초입 혹은 진행이라고 해석되었습니다.

지금도 전체적인 미국 주식 시장은 하락 국면에 맞이하였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디아 샴은 개인 블로그를 통해 현재의 상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디아 샴이 본 현재의 경기상태

클라우디아 샴이 본 현재의 노동시장 상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샴의 법칙을 창시한 사람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리라 생각되어 적어보겠습니다.

지금 현재 실업률은 높은 상태라고 볼 수 있지만 실업률의 그룹을 나눠서 봐야 합니다.

  • 해고된 사람
  • 직장을 그만둔 사람
  • 노동시장에 진입한 사람

출처는 모두 클라우디아 샴의 블로그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클라우디아 샴의 개인 블로그로 바로 가기

해고된 사람

샴의 법칙 해고된 사람 비율

과거 경기 침체에서 실업률이 0.5% 포인트 상승하고  샴의 법칙이 적용된 때를 설명합니다. (파란색 그래프)

해고된 실업자의 비율은 평균 3.5% 상승하고 실업률 정점에 도달할 때까지 상승했습니다.

 

샴의 법칙 올해

올해 2024년을 보게 되면 현재 시점은 3.5%인 상태가 아니라 2%인 상태입니다.

현재 해고된 사람들의 증가 추이는 과거 경기 침체보다 적은 편으로 해석됩니다.

미국 실업률 지표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직장을 그만둔 사람

자발적 퇴사

여기서 직장을 그만둔 사람은 자발적인 퇴사자들을 뜻합니다.

직장을 그만둔 사람의 비율은 경기 침체와 함께 감소합니다.

왜냐하면 경기 침체의 두려움으로 인해 자발적인 퇴사를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경기가 어려울 땐 다른 회사들도 인재 채용 비율이 낮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 1년 동안 직장을 그만둔 사람의 비율은 과거 경기 침체 시기보다 평균 2배로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현재 수요가 약화되었고 최근 몇 년 동안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수요가 매우 강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노동시장에 진입한 사람

노동력 진입한 사람 비율

노동시장에 진입한 사람은 근로 경력이 없는 신입 또는 노동력으로 복귀한 사람을 뜻합니다.

위에 그래프는 보시면 과거 경기 침체에서는 노동시장에 진입한 사람의 비율이 감소했습니다.

왜냐면 경기 침체로 인한 노동 시장의 약화로 인해 이들은 일자리를 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노란색으로 표기된 NOW 지금은 진입자의 비율은 감소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이민자들의 노동 공급 증가로 실업률이 상승한 것과 일치합니다.

경기 침체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수요 약화의 신호는 아닙니다.

샴의 법칙으로 본 투자 전략

현재의 실업률 증가는 샴이 언급한 바와 같이 이민자들의 노동 공급으로 인한 현상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즉 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하면 실업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예를 부산에 100명의 청년들이 경제활동인구입니다.

그중 부산 청년 5명이 취업 준비 중이면 5 / 100 x 100 = 5%의 실업률을 뜻합니다.

그러면 부산에 인도 청년들 5명이 와서 경제활동인구로 참가합니다.

기존에 부산청년 5명과 인도 청년 5명이 더해져서 총 10명의 실업자가 됩니다.

(부산청년 5명 + 인도 청년 5명) / 105 x 100 = 9.52%의 실업률이 나옵니다.

인도 청년 5명이 부산에 왔으니 기존 100명의 경제활동인구에서 5명이 추가되어 총 105명이 됩니다.

회사에서는 구조조정을 하지 않았고 노동시장에 진입한 사람들만 있어도 실업률은 올라갑니다.

이렇게 우리는 수치로만 실업률을 보고 경기 침체가 왔다고 단언하고 주식을 던지거나 매수하면 안 됩니다.

경제지표 하나하나 쪼개어서 볼 필요가 있고, 그렇게 공부를 하고 매수를 할지 매도를 할지 결정하셔야 합니다.

주식 오르고 내리는 것은 아무도 못 맞추기 때문에 분할 매수, 매도 원칙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경제지표는 참고하시되 그동안 공부한 기업들 중에 펀더멘털이 좋고, 꾸준히 좋은 실적을 내는 회사를 주시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회사의 주가가 쌀 때 매수하여 장기투자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전략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주식 전체가 빠지는 장에서는 실적이 아무리 좋은 회사도 주가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끝내는 말

오늘은 샴의 법칙과 경기 침체에 대비한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경제지표는 어느 한 사람으로 좌지우지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다양한 경제지표와 전문가들의 해석 그리고 우리가 실제로 생활하면서 느끼는 실물 경제 상황 등 종합적으로 봐야 합니다.

따라서 이 법칙은 실업률 데이터만을 기반으로 경기 침체를 해석하기 때문에 맹신하기엔 다소 부족합니다.

7월부터 8월까지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연이어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몇몇 기업들 빼고는 실적은 잘 나오고 있는 편이기도 하고 서비스 PMI도 잘 나왔습니다.

다만 샴의 법칙은 경기 침체 예측이 아니라 지표입니다.

이 지표는 11번을 다 맞춘 적이 없었으며 최근에 냉각된 노동 시장에 대한 올바른 경고 메시지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소리가 현재는 과도하게 너무 크게 작용된다고 합니다.

이 법칙이 작동되었고 무조건 주식을 던지는 게 아니고 그렇다고 무조건 매수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샴의 법칙으로만 인해 경기 침체라고 단정하기 너무 어렵습니다.

이 법칙을 이해하시고 본인이 팔고 떠나는 이유, 들고 있어야 되는 이유, 사야 되는 이유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이런 이슈에도 공부가 필요하여 정리해 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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