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시세 전망과 투자법 그리고 금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직면 후 안전 자산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금 시세 또한 꾸준히 우상향 하고 있습니다.
금과 같은 귀금속은 국경, 정치, 종, 인종을 초월하는 세계 시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종교를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금은 받아들일 것입니다. -Robert Kiyosaki-
금이란?
오늘날의 금이란 안전자산으로 인식되어 투자용으로 많이들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종이 화폐가 등장하기 전에 모든 거래는 금을 통해 거래가 되었습니다.
금은 한정되어 있고, 희소성이 있기에 현재의 돈과 같은 역할을 맡았습니다.
오늘날의 금은 장신구용, 안전투자자산 용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14k, 18k, 24k 세 종류의 기준으로 나뉠 수가 있으며 이는 순금 함량을 나타냅니다.
- 24K – 24/24 = 순금 함량 100% (99.99%)
- 18K – 18/24 = 순금 함량 75%
- 14K – 14/24 = 순금 함량 58.5% (58.333333%)
금의 무게를 부르는 단위는 돈인데, 1돈의 무게는 약 3.75g입니다.
금 1돈의 가격 계산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금 1돈 값(원) = 국제 금시세 / 금 1온스 x 달러 환율
금본위제도
금본위제도는 특정 국가의 통화를 고정된 가치의 금과 연결시킨 환율 체제를 뜻합니다.
금본위제도는 해당 국가의 화폐 단위에 대해 일정량의 금이 환전 가능케한 제도입니다.
1925년 4월 대영제국으로 세계를 호령하던 영국이 파운드화를 기축 통화로 지위를 가지면서 금본위제도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세계 1차 대전을 겪고 영국은 막대한 전쟁비용을 쓰게 되었고, 금본위제의 중심인 금 보유량만큼 화폐를 발행해야 했어야만 했습니다.
영국은 금 보유량보다 더 많은 화폐를 찍어내며 인플레이션을 초래하게 됩니다.
다른 나라들도 영국의 금 보유량에 의심을 가졌으며 자연스럽게 영국의 파운드화는 기축 통화로서의 지위를 잃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미국이 전쟁 물자 공급으로 전 세계의 금을 쓸어 담았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금본위제의 통화 기준을 달러로 재정립하게 됩니다.
전 세계의 금 보유량 중 70% 이상을 보유했고 금 1온스당 35달러라는 기준이 생겼습니다.
1944년 이후로 달러는 지금까지 기축통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무역 거래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1971년 미국은 달러와 금의 교환을 중단하고 자유로운 환율 제도로 전환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 경제의 채무 증가, 국제 결제 수지의 불균형, 환율 정책을 조정하기 어려운 국가들의 요구 등으로 인해 유연성을 상실했습니다.
국제 금시세 확인 및 투자방법
국제 금 시세는 실시간으로 웹 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KRX 한국거래소와 네이버 금시세 정보에서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에 투자방법 또한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오프라인 투자법은 현물 매입 방식이 있습니다.
시중에서 골드바 등을 통해 직접 매수하는 가장 직관적인 투자법입니다.
다만 가장 비효율적인 방법이기도 한데, 금 현물을 구입할 때 부가세 10%가 붙어서 사자마자 -10% 손해를 본 상태입니다.
따라서 단순한 투자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최악의 상황인 전쟁이 발발한다면 가장 효과적인 투자 방법이겠습니다.
온라인 투자법은 증권사, 은행권 앱을 사용하여 금상품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특히나 한국거래소 KRX에서는 금을 1g 단위로 매수/매도가 가능합니다.
금 거래 계좌를 따로 만드셔서 증권사 앱을 통해 매수/매도하게 되면 양도소득세, 부가세가 면제되는 장점도 있습니다.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금 ETF 상품 및 펀드로도 금 투자가 가능합니다.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인데, 현재 쓰고 있는 증권사에서 주식처럼 금 ETF를 매수하면 됩니다.
다만 단점으로는 금 현물로 인출은 되지 않습니다.
국제 금시세 전망
국제 금시세도 주식과 마찬가지로 바로 오를지 내릴지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안전자산 임에도 불구하고 조정은 받지만 길게 보면 꾸준히 우상향을 하고 있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금 전망을 보기 위해 여러 나라의 흥미로운 지표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제 금 시세는 코로나 이후로 안전자산 선호도로 인해 급속도로 올랐다가 최근에 다소 조정을 받는 모양새입니다.
추가적으로 인도와 중국이 금을 대량으로 매입하면서 금값 상승에 힘을 보태었습니다.
현재 세계에서 매년 생산되는 금은 중국(984톤)과 인도(849톤) 두나라가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국가별 금 보유량만 보면 인도는 전 세계 10위 정도라 금이 많은 국가는 아닙니다.
다만 인도는 민간의 금 보유량이 엄청난 특징이 있으며 세계 1위 금 소비국입니다.
현재 미국 정부가 가지고 있는 금이 8,100톤 정도인데, 인도 국민 개인이 가지고 있는 건 2만 4,000톤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인도 문화에서 엿볼 수 있는데, 인도인들은 결혼할 때 부모가 금으로 된 장신구를 선물합니다.
경제 수준이 높을수록 그 규모가 상상을 초월하며 이러한 이유에서 보석용 소비가 차지는 비중이 큽니다.
2000년 중반부터는 투자 상품으로 인식되어 투자용 금에 대한 소비도 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인도 화폐인 루피의 가치도 하락하고 있어서 더욱더 금에 대한 소비가 늘었습니다.
세계 2위 금 소비국인 중국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2007년 이래 줄곧 세계 2위 금 소비국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2010년에는 전 세계 금 소비량 19.9% 차지했습니다.
인도와 마찬가지로 금으로 된 장신구를 선호하고 보석용 소비수요가 역시나 높았습니다.
중국은 인도와 다르게 세계 1위 금 생산국이기도 한 점 또한 흥미롭습니다.
국제 금시세 전망을 보자면 인구가 가장 많은 두 나라인 인도와 중국이 금소비가 꾸준히 높아진다고 하니 계속 밝을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또한 주시해야될 필요가 있습니다.
러시아의 외화 보유고가 묶이는 상황이 되자 친 러 성향의 나라들이 압류 위험이 없는 금이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특히 중국은 현재 미국과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꾸준하게 금을 확보하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비록 현재 조정을 받아서 떨어지고 있지만 길게 오면 다시 가치가 상승할 여력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끝내는 말
오늘은 금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다루어보았습니다.
금은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안전 자산에 속해 있습니다.
따라서 안전 자산은 장기적인 투자 관점으로 바라봐야 하며 단기적인 수익을 보고 투자하기엔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안전자산이므로 국제 금 시세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경제 상태를 엿볼 수 있는 지표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 주식이 반 토막 날 때 금은 16% 올랐으며 2020년 코로나 상황에서도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000달러를 넘겼습니다.
금에 대한 투자는 경기 침체에 자산을 지키고 자산 폭락장에 방어력 좋은 투자처로 인식하면 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